다이어트 중에도 OK! 오뚜기 누들짬뽕 솔직 리뷰, 200칼로리 저칼로리 라면!

짬뽕누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뚜기에서 새로 나온 누들짬뽕을 먹어본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사실 제가 평소에 라면을 참 좋아하는데, 칼로리에 탄수화물 폭탄이라는 게 늘 고민이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오뚜기에서 나온 누들짬뽕은 저칼로리 짬뽕라면이라는 말에 바로 끌려서 장바구니에 담아버렸습니다. 칼로리가 무려 한 봉지당 200kcal 정도라니, 짬뽕이 땡길 때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에요.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밀가루 라면은 좀 멀리했는데, 이건 괜찮겠다 싶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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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끓이는 과정과 패키지 구성물

누들짬뽕은 봉지를 뜯으면 건더기스프, 분말스프, 면, 그리고 마지막에 넣는 후첨스프까지 총 4개가 들어 있어요. 조리법은 일반 라면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면이 일반 밀가루 면이 아니라 당면 스타일이라 끓는 시간이 조금 달라요. 설명서엔 5분을 끓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3분 정도만 해도 탱글탱글하게 잘 익더라고요. 저는 물 양을 봉지에 쓰인 450ml 대신 약간 줄여서 400ml 정도 넣었는데, 이게 신의 한 수였어요. 덕분에 국물이 더 진하고 얼큰하게 완성되었습니다.

끓여놓고 후첨 고추기름 같은 소스를 톡 떨어뜨리면 딱 중국집 짬뽕 특유의 불맛과 향이 확 살아나요. 먹기도 전에 고소하면서 칼칼한 향이 코끝을 자극하니 “오늘은 제대로 된 한 그릇이다!” 하는 기대감이 들었어요.

패키지 구성

2. 맛과 식감, 대박적인 맛!

본격적으로 먹어보니, 면발이 일반 라면 면과는 전혀 다르더라고요. 가볍지만 탱글하면서 쫄깃한 당면 식감이라 포만감은 좀 적은 대신 부담이 없어요. 솔직히 라면은 양이 적다라는 얘기를 듣는 컵누들 계열답게 양이 아주 많진 않지만, 접시 한가득 담긴 국물 덕분에 크게 아쉽진 않았습니다. 국물 맛은 기대 이상! 해물 베이스라 짭쪼름하면서 은은한 불향이 느껴지고, 강렬한 매운맛은 아니지만 칼칼함이 딱 살아 있어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해요. 저처럼 너무 매운 건 잘 못 먹는 사람도 부담이 없어요. 건더기도 생각보다 알차게 들어 있어서 씹는 재미가 있었고요. 저는 남편이랑 먹으려고 2개를 끓여봤는데, 2명이서 먹으려면 3개는 끓여야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짬뽕누들 끓이는 중

탱글한 면발 짬뽕누들

3. 솔직한 시식 후기

솔직히 가격은 살짝 높은 편이에요. 제가 구입한 기준으로 4봉 한 팩에 6천 원 후반대였는데, 일반 라면 가격을 생각하면 비싼 게 맞죠. 심지어 이마트 행사가 아니었다면 1팩당 9천원대로 구매해야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칼로리 짬뽕라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맛있고 가볍게 한 끼라는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물은 맛있으니까 밥을 말아 먹고 싶었지만 다이어트 중이라 꾹 참았죠. 대신 양이 아쉬운 분들은 아예 두 봉을 끓여 먹는 것도 추천드려요.

짬뽕 특유의 얼큰한 국물이 땡기지만 칼로리 때문에 망설였던 분들, 정말 오뚜기 누들짬뽕이 딱이에요. 부담 없이 국물까지 후루룩 즐길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이어트하면서도 라면의 즐거움을 포기하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한 번쯤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