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날씨 쌀쌀해지면 따끈한 찐만두만큼 든든한 간식도 없죠. 오늘은 제가 직접 먹어본 신세계푸드 호만두 갈비만두 시식 후기를 솔직하게 남겨볼게요. 평소 만두 덕후인 남편이 이거 괜찮다며 장바구니에 쏙 넣었던 제품이라 기대가 컸어요.
1. 가성비부터 합격!
저는 네 봉 묶음(1kg씩)으로 17,000원에 구입했어요. 봉지당 4,500원이면 가성비 갈비만두로는 정말 괜찮은 가격대예요. 냉동 상태에서도 만두 크기가 꽤 통통해서 ‘안에 꽉 찼겠다’는 기대감이 들었어요.
문제는 찜기가 없다는 거였죠! 그래서 급하게 꿀팁 하나 써먹었어요. 밥공기 하나를 냄비에 엎고, 그 위에 만두를 올리고 물을 머그컵 2/3 정도 붓는 거예요. 중강불에서 3분, 중불에서 5분 더 두면 완성! 다 쪄진 후 2~3분만 기다리면 물이 싹 흡수돼서 촉촉한 찐만두가 완성돼요. 찜기 없이도 잘 쪄지니 꿀팁으로 강력 추천해요.
2. 피는 얇고 속은 가득!
찐만두 뚜껑을 열자마자 갈비향이 퍼지면서 군침이 돌았어요. 한입 베어물었을 때 피가 얇고 부드러워서 식감이 아주 좋았어요. 두껍지 않으면서도 터지지 않아 찜만두로 딱이더라고요. 속은 꽉 차 있다기보다 적당히 채워진 느낌이었는데, 안에 들어간 갈비 소가 달짝지근하면서 숯불향이 살짝 나요. 마치 고깃집에서 먹는 갈비를 소로 만든 듯한 향이 입안에 퍼지는데, 간도 세지 않아 아이들도 충분히 좋아할 맛이에요.
특히 놀랐던 건 느끼하지 않다는 점이에요. 갈비만두는 가끔 단맛이 강해서 몇 개 이상 먹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호만두 갈비만두는 단맛보단 깔끔한 감칠맛이 강조돼 끝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간장 조금 곁들였더니 더 풍미가 살아나더라고요.
3. 집에서 간편하게 고급 한 끼
요즘 냉동만두 종류가 많지만, 이 제품은 집에서도 고급 갈비만두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었어요. 식사용으로도, 간단한 저녁 반찬으로도 충분히 괜찮았고, 냉동실에 쟁여두면 입맛 없을 때 꺼내서 찌기만 하면 되니 너무 편해요.
마지막으로 총평하자면, 피 얇고 부드럽고, 갈비 소 맛 깔끔하며, 가성비 좋은 냉동 갈비만두를 찾는 분께 강력 추천드려요. 신세계푸드 호만두 갈비만두는 ‘냉동식품’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었어요. 앞으로 또 사 먹을 의향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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