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진드기 물렸을 때 대처법&예방법, 진드기 감염병 총정리!
안녕하세요, 반려견 '줄리'와 함께 7년째 동고동락하고 있는 견주입니다! 봄이 찾아오면서 산책이 즐거워지는 만큼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아지죠. 특히 진드기는 봄철에 활발해지는 대표적인 기생충으로, 우리 강아지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요.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진드기 예방법과 대처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리는 이유
지난 봄, 줄리와 숲길을 산책하고 돌아온 후 귀 뒤쪽을 확인했더니 작은 진드기가 붙어있던 적이 있어요. 진드기는 특히 봄철에 활동이 활발해지며 숲이나 풀이 많은 곳에서 서식합니다. 이들은 나무나 풀에서 기다리다가 지나가는 동물에게 붙어 혈액을 빨아먹죠.
강아지들은 호기심이 많아 풀숲을 헤치고 다니거나 냄새를 맡기 위해 코를 땅에 가까이 대는 습관이 있어서 진드기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진드기는 강아지의 털 사이에 숨기 쉬워 발견하기도 어렵죠.
2. 강아지에게 붙은 진드기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제거해야 합니다. 제가 처음 초코에게서 진드기를 발견했을 때는 정말 놀랐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 진드기 제거 도구 준비하기: 핀셋이나 전용 진드기 제거 도구를 사용하세요. 저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구입한 진드기 제거 도구를 항상 구비해두고 있어요.
- 진드기 잡기: 진드기의 머리 부분을 피부에 최대한 가깝게 잡되, 강아지의 피부는 집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일정한 압력으로 당기기: 비틀거나 갑자기 잡아당기지 말고, 일정한 압력으로 위쪽으로 당겨 제거합니다. 진드기의 몸을 짜내면 질병을 옮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물린 부위 소독하기: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는 물린 부위를 비누와 물 또는 반려동물용 소독제로 깨끗이 닦아주세요.
- 진드기 보관하기: 진드기를 알코올이 담긴 밀폐 용기에 보관해두면 나중에 수의사에게 보여줄 수 있어요.
3. 강아지가 진드기에게 옮을 수 있는 대표적인 감염병
진드기는 단순히 불편함을 주는 것을 넘어 여러 질병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줄리가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가장 걱정했던 것이 바로 이 감염병이었어요.
- 라임병: 사슴진드기가 전파하며 무기력, 절뚝거림, 발열, 관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에를리키아증: 갈색개진드기, 외톨이별진드기 등이 전파하며 발열, 식욕 부진, 코피, 멍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 아나플라즈마증: 무기력, 식욕 부진, 관절 경직,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바베시아증: 적혈구 파괴로 인한 황달, 창백한 잇몸, 무기력, 어두운 색의 소변 등이 특징입니다.
4. 진드기 예방 방법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는 말이 있죠. 저는 줄리와의 경험 후 다음과 같은 예방법을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 정기적인 진드기 예방약 사용: 수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진드기 예방 약품을 사용하세요. 저는 매달 초코에게 예방약을 발라주고 있어요.
- 정기적인 털 점검: 특히 야외 활동 후에는 강아지의 털을 꼼꼼히 확인해주세요. 귀 주변, 발가락 사이, 겨드랑이 등 따뜻하고 보호된 부위를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 산책로 선택에 주의: 풀이 많거나 숲이 우거진 지역보다는 잘 관리된 길로 산책하세요. 저는 초코와 산책할 때 항상 포장된 길을 이용하려고 노력해요.
- 정원 관리하기: 집 주변 잔디를 짧게 깎고 낙엽이나 잡초를 제거하여 진드기 서식지를 줄이세요.
- 라벤더, 페퍼민트 등의 향 활용: 진드기는 라벤더, 페퍼민트, 시트로넬라 등의 향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저는 초코의 목줄에 라벤더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고 있어요.
마치며
진드기는 무서운 존재이지만, 적절한 예방과 빠른 대처로 우리 강아지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초코와 저는 이제 진드기 체크를 일상 루틴으로 만들었고, 덕분에 더 건강하고 즐거운 봄 산책을 즐기고 있어요. 여러분도 이 정보가 도움이 되어 소중한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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