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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야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원인과 증상 총정리! 감염된 돼지고기 먹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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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원인과 증상 총정리! 감염된 돼지고기 먹어도 될까?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질병입니다.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 병, 정확히 어떤 병인지 궁금하시죠? 오늘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원인과 증상, 돼지고기 섭취의 안전성, 감염된 돼지들의 처리 방법과 전염성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1. 아프리카 돼지열병이란?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돼지와 멧돼지에게만 감염되는 병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Asfarviridae라는 바이러스군에 속하며,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는 전혀 전염되지 않습니다.

2.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원인과 전염 경로

ASF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돼지와의 직접 접촉이나 오염된 사료, 물, 축사 환경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파됩니다. 특히 감염된 돼지고기 제품(햄, 소시지 등)에서도 바이러스가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진드기를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출처 - pixabay

3.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증상은?

ASF에 감염된 돼지는 보통 3~7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고열(최대 42℃)
  • 식욕 부진 및 무기력
  • 귀와 코 주변 피부가 붉어지거나 푸르스름해짐
  • 코나 항문에서 출혈
  • 호흡 곤란 및 구토
  • 임신한 경우 유산 발생 가능성

급성 형태로 나타날 경우 치사율은 거의 100%에 달하며, 만약 생존하더라도 만성적인 관절염이나 호흡기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4. ASF에 걸린 돼지고기, 먹어도 안전할까요?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이거겠죠? 다행히도 ASF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무해합니다. 즉, ASF에 걸린 돼지고기를 섭취하더라도 사람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하지만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공식적으로 검사받고 허가된 제품만 섭취하는 것이 좋겠죠?

5. 감염된 돼지는 어떻게 처리될까요?

ASF에 걸린 돼지는 대부분 안락사 후 안전하게 처리됩니다. 최근에는 '얕은 매립법(shallow burial)'이라는 방법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매립 시 탄소층을 이용하여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불활성화시키는 친환경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불법적으로 강이나 도로변에 버리는 사례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처리 방법이 중요합니다.

출처 - pixabay

6.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전염성은 얼마나 강할까요?

ASF는 매우 강한 전염성을 가진 질병입니다. 특히 돼지는 사회성이 강한 동물이기 때문에 한번 발생하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접촉뿐 아니라 오염된 물건이나 사료를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어 철저한 방역이 필수입니다.

결론 및 예방 방법

현재까지 ASF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은 없습니다. 따라서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농장에서는 철저한 방역과 위생 관리가 필수이며,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나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ASF는 사람에게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안심하고 맛있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드셔도 됩니다. 다만, 항상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하는 습관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