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쌀을 처음 고를 때 뭐가 이렇게 종류가 많나 싶었던 분들이라면, 이 글을 보고 한 번에 정리하고 가시면 좋겠어요.
쌀의 품종, 맛, 등급 기준까지 직접 먹어본 제가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1. 요즘 사람들이 많이 먹는 국산 쌀 종류 TOP 3
1-1 삼광쌀
집밥이나 도시락, 심지어 가성비 쌀로도 자주 추천받는 삼광쌀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국민 쌀이에요. 쌀알이 윤기가 탁월하고 찰기가 좋아서 밥을 지었을 때 촉촉하고 쫄깃해요. 밥이 식어도 푸석해지지 않아 도시락에도 딱 좋아요. 중립적인 맛이어서 반찬 뭐든 다 잘 어울리죠.
1-2 신동진쌀
전라도와 경상북도, 특히 전북 익산 쪽에서 많이 재배돼요. 쌀알이 큰 편이고 씹는 식감이 살아있어서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편이에요. 촉촉함보단 고슬고슬한 밥맛이 좋아 전통 한식이나 김치류와 궁합이 잘 맞아요.
1-3 고시히카리
일본에서 들여와 국산화된 품종인데, 단맛과 찰기가 아주 강해요. 전남, 전북에서도 많이 재배하는데, 고급 백반이나 초밥에 주로 쓰여요. 밥이 단단하면서도 쫀득해 아이들 밥이나 프리미엄 가정식에 딱 좋죠. 보관에 조금 신경 써야 하지만, 밥맛은 최상이에요! 저희 친정엄마는 항상 고시히카리로 밥을 해주셨던 기억이 남아있답니다.
2. 쌀 등급 ‘특등, 상, 보통’ 기준 어떻게 나뉠까?
쌀 등급은 외관 상태와 깨진 쌀, 이물질, 수분 함량으로 결정돼요.
- 특등급: 깨진 쌀(싸라기)이 3% 미만, 분상질립(흑점, 하얗게 변색된 쌀)이 2% 미만, 피해립이 1% 미만 등 아주 깔끔한 쌀.
- 상등급: 싸라기 7% 미만, 분상질립(깨진쌀) 6% 미만 등 특보다는 약간 기준이 널널하지만 여전히 맛과 품질이 좋아요.
- 보통등급: 싸라기가 12% 미만(2024년부터 기준 강화), 분상질립(깨진쌀)도 더 많이 섞일 수 있지만 일반 가정용으론 제법 괜찮아요.
등급이 높을수록 밥이 윤기 나고 쫀득하며 잡곡 섞였을 때도 맛이 고른 편입니다. 단, 밥맛은 쌀의 품종과 산지, 재배법 영향이 더 커요.
3. 직접 써본 나만의 쌀 고르는 방법
쌀 고를 땐 가게에서 품종과 등급, 생산지 꼭 비교해보세요.
- 삼광쌀은 집에서 밥솥으로 밥할 때 실패가 드물었어요. 식어도 푸석하지 않아서 도시락에도 강추.
- 신동진쌀은 고슬고슬한 밥맛 덕에 김치랑 먹을 때 제일 잘 어울렸고, 씹는 맛이 만족스러웠어요.
- 고시히카리는 달달하고 쫀득한 밥맛.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 사용하면 좋아요. 그래서 친정엄마가 저 어릴때 많이 고시히카리로 밥해주셨나봐요.
쌀 등급은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특등급~상등급 사이 쌀이면 일반적인 집밥엔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이에요.
4. 쌀 구매 팁
쌀을 직접 써보고 느낀 점은, 품종(삼광, 신동진, 고시히카리)만 잘 고르면 등급은 ‘특~상’표시가 있는 걸로 충분했어요. 그런데 쌀이 꼭 이 3가지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니, 다양한 쌀을 먹어보고 입맛에 맞는 쌀을 고르시면 충분하답니다.
반찬 스타일, 밥의 식감 취향 따라 품종을 고르고, 등급까지 챙기면 집밥의 만족도가 분명 올라갑니다. 다음에 쌀 살 때는 꼭 포장지의 품종/등급/산지 확인 꼭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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