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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초보도 가능한 집에서 아보카도 키우기: 씨앗 발아 성공법과 건강한 나무 만들기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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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키우기  - 싹부터 화분으로, 당신만의 아보카도 정원 만들기!

아보카도, 그 아름다운 녹색 과일을 집에서 키워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제껏 그냥 먹고 버렸던 씨앗이, 알고 보면 훌륭한 반려식물이 된다는 사실! 오늘은 아보카도 씨앗 발아, 가지치기, 그리고 화분 옮기기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아보카도 키우기 방법을 소개합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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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레는 시작, 아보카도 씨앗 발아 방법

맛있게 먹고 남은 아보카도 씨앗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하루 정도 물에 불렸다가, 겉껍질을 살살 벗기면 더 빨리 발아가 됩니다. 씨앗의 '엉덩이'(평평하고 통통한 부분)가 아래로 가도록 하여 물에 살짝만 담가줍니다. 너무 깊게 잠기면 곰팡이가 슬 수 있으니, 꼭 아랫부분만 물에 닿게 해주세요. 투명 플라스틱 컵에 담아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면, 대략 2~4주 안에 씨앗이 갈라지면서 새싹이 쏙 올라오기 시작해요. 흙에 바로 심고 촉촉하게 관리해도 좋습니다. 빠른 발아를 원한다면 과산화수소수를 소량 사용해 씨앗을 소독하는 방법도 있어요(꼭 희석해서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아보카도
아보카도

2. 쑥쑥 자라는 중간, 가지치기로 건강하게!

아보카도는 어느새 줄기가 훌쩍 자랍니다. 이때 가지 끝을 살짝 잘라주는 '가지치기'를 하면 키만 크지 않고 옆으로도 풍성하게 자랍니다. 일반적으로 15~20cm쯤 자랐을 때 상단을 1cm 가량 잘라주세요. 깨끗하고 날카로운 가위를 사용하면 병균 감염 걱정도 뚝! 가지를 자른 자리 근처에서 새순이 나오면서, 잎과 가지가 더 무성하게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웃자람(햇빛 부족으로 줄기만 길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해가 잘 드는 곳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가지치기를 하면 관리도 쉽고 식물도 건강해집니다.

화분
화분

3. 새로운 집을 찾아, 흙 옮기기와 분갈이 팁

씨앗에서 일정 크기(잎이 여러 개, 뿌리가 풍성할 때)로 자랐다면, 이제 화분으로 옮길 차례! 뿌리를 다치지 않게 조심히 빼내 기존 흙의 뭉침을 유지하면서 옮겨주세요. 화분 바닥에는 자갈을 20% 정도 깔아 배수와 통풍을 돕고, 흙은 너무 촉촉하지 않게 관리해줍니다. 흙을 가볍게 눌러 공기를 빼고, 한 번에 물을 많이 주지 말고 천천히 배수구로 흘러나올 때까지 주면 좋아요. 아보카도 잎이 크기 때문에 안정감 있는 무거운 화분을 고르면 바람에도 잘 쓰러지지 않습니다.

4. 아보카도와 함께하는 작은 숲

씨앗 하나로 시작한 아보카도, 어느새 싱그러운 잎과 튼튼한 줄기로 집안을 환하게 밝혀줍니다. 발아, 가지치기, 분갈이만 잘해도 멋진 아보카도 나무가 내 손 안에! 얼마나 자랄지, 어떤 모양일지 매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아보카도 키우기 어렵지 않죠? 오늘부터 아보카도와 햇살 가득한 초록 라이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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