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도 쉽게 배우는 원두 블렌딩 방법과 카페에서 쓰는 커피 배합 노하우

초보도 쉽게 배우는 원두 블렌 딩방법과 카페에서 쓰는 커피 배합 노하우

에스프레소 2잔

 

안녕하세요,혹시 오늘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셨나요?
저의 본업은 카페를 운영하며 매일 다양한 원두를 만지고, 블렌딩하며 오늘은 어떤 맛으로 손님을 놀라게 할까? 고민하는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어요. 오늘은 제가 카페에서 실제로 사용하는원두 블렌딩 방법을,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드릴께요. 커피의 세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싶은 분들, 그리고 나만의 커피 맛을 찾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작합니다!

1.커피 원두, 나라별로 맛이 다르다!

커피 원두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나라에서 생산되고, 각 나라별로 맛과 향이 달라요.
대표적으로 브라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케냐, 온두라스, 베트남 등이 있죠.
이렇게 다양한 원두를 어떻게 섞느냐에 따라 카페만의 시그니처 커피가 탄생한답니다.

1-1. 원두 블렌딩이란?

블렌딩이란, 여러 산지의 원두를 섞어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드는 작업이에요.

각각의 원두가 가진 개성을 살리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완벽한 밸런스를 찾는 것이죠.

예를 들어, 쓴맛이 강한 원두에 산미가 좋은 원두를 더하면, 더 풍부하고 입체적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2.카페에서 즐겨 쓰는 원두 블렌딩 레시피

2-1. 무난하고 맛있는 블렌딩: 브라질 + 콜롬비아 + 에티오피아

브라질 원두는 구수하고 쓴맛이 강해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요.

콜롬비아 원두는 향이 풍부해서, 브라질의 구수함에 은은한 꽃향기를 더해줍니다.

에티오피아 원두는 산미가 좋아서, 블렌딩에 활력을 불어넣어요.

2-2. 추천 비율

아메리카노용: 브라질 7 + 콜롬비아 2 + 에티오피아 1

라떼용: 브라질 6.5 + 콜롬비아 2 + 에티오피아 1.5

 

배합의 꿀팁이 있다면, 산미를 싫어한다면 에티오피아 비율을 줄이고, 좋아한다면 늘려보세요!
라떼에는 산미가 살짝 들어가야 우유의 고소함과 조화를 이루니 참고하세요.

그라인더에 원두

2-3. 가성비와 반응 모두 잡는 블렌딩: 베트남 + 브라질 + 콜롬비아

베트남 로부스타 원두는 진한 쓴맛이 특징이에요.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 최고!

하지만 로부스타만 사용하면 탄맛이 강하니, 반드시 아라비카(브라질, 콜롬비아)와 섞어야 해요.

쓴맛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조합입니다.

2-4. 추천 비율

베트남 로부스타 5 + 브라질 3 + 콜롬비아 2

좀 더 고급스럽게 즐기고 싶다면, 과테말라 1을 추가해서 베트남 4 + 브라질 3 + 콜롬비아 2 + 과테말라 1로 블렌딩!

 

꿀팀으로 로부스타는 전체 비율의 절반 이상 배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과하면 탄맛과 고무향이 강해질 수 있답니다.

다양한 원두 종류

3. 싱글 원두, 한 가지 원두로 즐기는 깊은 맛

싱글 오리진이란, 한 산지의 원두만 사용하는 것을 말해요.

필터커피나 콜드브루로 내리면 원두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케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같은 산미와 향이 뛰어난 원두가 인기랍니다.

 

싱글 오리진 커피는 원두 자체가 좋아야 하고, 추출 기술이 더 필요해 가격이 비싼 편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죠!

4. 마무리

커피 블렌딩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 보면 내 취향을 찾아가는 재미있는 여정이에요.
카페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참고해 집에서도 다양한 원두 조합을 시도해보세요.
여러분만의 시그니처 커피가 탄생할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궁금한 점이나 나만의 블렌딩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